비타민D2와 D3는 어떻게 다를까? 원료 형태와 선택 기준

비타민D2와 비타민D3는 모두 비타민D 형태이지만, 화학적 이름과 원료 유래가 다릅니다. D2는 에르고칼시페롤(ergocalciferol), D3는 콜레칼시페롤(cholecalciferol)입니다.

두 형태 모두 소장에서 흡수된 뒤 간과 신장에서 수산화 과정을 거쳐 체내에서 활용됩니다. 다만 여러 연구를 종합하면 D3가 D2보다 혈중 25(OH)D를 더 크게 높이고 더 오래 유지하는 경향이 보고됐습니다. 그러나 매일 복용한 연구만 따로 보면 차이가 작거나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다는 결과도 있어, 모든 상황에서 D3가 항상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비타민D2와 D3의 기본 차이

비타민D2와 비타민D3의 원료 유래를 비교한 인포그래픽

구분 비타민D2 비타민D3
화학명 에르고칼시페롤 콜레칼시페롤
원료 예시 효모의 에르고스테롤, 버섯 계열 양모 유래 라놀린, 이끼 유래 원료
식품 속 공급원 버섯 등 동물성 식품에 주로 포함될 수 있음
체내 과정 간과 신장에서 수산화 과정을 거침 간과 신장에서 수산화 과정을 거침
연구상 경향 혈중 25(OH)D를 높임 혈중 25(OH)D를 더 크게 높이고 오래 유지하는 경향

D2와 D3는 같은 성분처럼 보이지만 곁사슬 구조가 다릅니다. 비유하면 같은 목적지로 가는 두 교통수단처럼 기본적인 체내 경로는 비슷하지만, 이동 방식과 체내 농도 변화가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

원료 유래는 어떻게 다를까?

비타민D2는 효모에 있는 에르고스테롤을 자외선으로 처리해 제조할 수 있습니다. 식품에서는 버섯이 D2의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D3는 일반적으로 양모에 있는 라놀린에서 얻은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을 조사해 제조합니다. 다만 이끼에서 얻는 동물성 원료 없는 D3도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고를 때 단순히 “D3가 더 좋다”는 식으로 판단하기보다, 원료 유래가 본인의 식품 선택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건 또는 동물성 원료 회피가 필요한 경우에는 D2인지, 이끼 유래 D3인지뿐 아니라 캡슐과 첨가물까지 제조사 원료 정보를 살펴야 합니다.

체내에서 작용하는 과정은 같은가?

비타민D 제품 라벨에서 형태와 함량 및 원료 유래를 확인하는 방법

섭취한 D2와 D3는 먼저 간에서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로 전환됩니다. 이후 주로 신장에서 1,25-디하이드록시비타민D[1,25(OH)2D]로 전환됩니다.

혈액검사에서 비타민D 상태를 평가할 때 주로 확인하는 지표가 혈중 25(OH)D입니다. D2와 D3 모두 이 수치를 높일 수 있지만, NIH 자료와 여러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전체적으로 D3가 더 큰 상승과 더 오래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정리합니다. [1][4][5]

다만 이 결과를 모든 복용 상황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연구마다 용량, 복용 간격, 대상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기저 비타민D 상태가 달랐습니다. 특히 매일 복용한 연구만 모은 분석에서는 D2와 D3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4][6]

D3가 무조건 더 좋은 선택일까?

현재 자료만으로는 “D3가 모든 사람에게 항상 훨씬 우수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 전체 연구에서는 D3가 혈중 25(OH)D를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 일회 고용량이나 간헐적 복용에서는 차이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 연구가 있습니다.
  • 매일 복용한 연구에서는 차이가 작거나 유의하지 않은 결과도 있습니다.
  • 체질량지수, 기저 비타민D 상태, 용량과 복용 방식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혈중 25(OH)D 상승 차이가 골절, 골밀도 또는 기타 질환 결과의 일관된 차이로 이어지는지는 이 자료만으로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혈중 25(OH)D 개선이라는 목적만 놓고 보면 D3를 실용적인 선택으로 고려할 수 있지만, D2를 반드시 배제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형태 선택과 비타민D 부족 여부, 치료 필요성은 서로 다른 판단입니다.

한국 건강기능식품에서 확인할 기능성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표시 사례에서 비타민D는 다음과 같은 기능성으로 표시됩니다.

  •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 데 필요
  •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
  •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표시이며, 의약품과 같은 치료 효과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결핍증 치료나 특정 질환을 위한 용량과 복용 기간은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제품별 실제 기능성 표시와 함량은 개별 라벨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2][3]

제품을 고를 때 확인할 기준

1. D2인지 D3인지 확인하기

제품 앞면에 “비타민D”라고만 크게 표시돼 있다면 영양·기능정보 또는 원재료명을 확인합니다.

  • 비타민D2: ergocalciferol
  • 비타민D3: cholecalciferol

2. 1회량과 1일 섭취량 함께 보기

D2와 D3의 형태만 비교하지 말고 1회 제공량, 1일 섭취량, 비타민D 함량, 함량 단위, 하루 섭취 횟수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형태가 같아도 제품의 섭취 방법과 함량이 다를 수 있습니다.

3. 원료 유래 확인하기

D3라고 해서 모두 같은 원료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D3는 양모 유래 라놀린에서 만들 수 있지만, 이끼 유래의 동물성 원료 없는 D3도 있습니다. 동물성 원료를 피해야 한다면 비타민D뿐 아니라 캡슐과 첨가물 정보도 확인합니다.

4. 건강기능식품 표시와 주의사항 보기

한국 건강기능식품이라면 “건강기능식품” 표시, 기능성 내용, 섭취 시 주의사항, 소비기한과 보관방법을 확인합니다. 제품명만 보고 적합성을 판단하기보다 라벨 전체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2][3]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확인할 점

비타민D는 일부 약물과 함께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오를리스타트는 지방과 지용성 영양소 흡수를 줄여 비타민D 흡수와 혈중 25(OH)D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일부 스타틴은 비타민D 합성 또는 대사와 관련될 수 있으며, 고용량 비타민D가 아토르바스타틴·로바스타틴·심바스타틴의 효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보고됐습니다.
  •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칼슘 흡수와 비타민D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티아지드계 이뇨제와 비타민D를 함께 사용하면 특히 고령자, 신장 기능 저하자,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사람에서 고칼슘혈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D2와 D3 중 어느 형태인지와 관계없이 비타민D 제품을 시작하기 전에 의료진 또는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다음에 해당한다면 제품을 임의로 선택하거나 복용량을 바꾸기보다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 고칼슘혈증이 있는 경우
  •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 부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치료 중인 경우
  • 오를리스타트, 스타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티아지드계 이뇨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 질환 치료를 위해 의약품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 비타민D 제품을 복용한 뒤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

비타민D 제품을 복용하면서 이상사례가 생기면 섭취를 중단하고 의료진 또는 약사와 상담합니다. 혈액검사 결과나 질환 치료 목적의 복용량은 제품 비교 글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정리

비타민D2는 에르고칼시페롤, 비타민D3는 콜레칼시페롤입니다. D2는 효모와 버섯 계열 원료, D3는 양모 유래 라놀린이나 이끼 유래 원료 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두 형태 모두 체내에서 흡수되고 간과 신장의 수산화 과정을 거쳐 활용됩니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D3가 혈중 25(OH)D를 더 높이고 오래 유지하는 경향이 있지만, 매일 복용한 연구에서는 차이가 작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고를 때는 D2와 D3의 이름만 보지 말고 원료 유래, 1일 섭취량, 비타민D 함량, 건강기능식품 표시, 섭취 시 주의사항과 복용 중인 약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참고자료 및 출처

※ 건강정보 이용 안내

이 글은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공공기관·학술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질환을 진단하거나 의료진의 진료·치료를
대신하기 위한 내용이 아닙니다. 증상과 검사 결과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므로, 지속되거나 우려되는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전문적인 평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의 내용과 기준은 작성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며 질병의 예방·진단·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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